신촌 유명한 자장면 맛집 효동각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역시 맛은 호불호가 있을 만한 맛이었고요 고전적인 맛이라고 하는데 자장 소스가 걸쭉해서 팥칼국수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기가 들어 있지 않고 야채로 맛을 냈으며 심플하고 개성이 강한 자장면이었습니다.
신촌 효동각
11:50~15:00(일, 월 휴무)
위치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옆에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지나 뒷 골목길 조금만 가면 근처에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은 찾기가 조금 불편할 수 있을 것같아요
주차장은 효동각 바로 앞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12-9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자리가 한 개라서 다른 사람이 주차하고 있으면 주변에 공영 주차장 또는 동문회관 주차장이 가까워요(유로)
메뉴가 자장면 한 가지로 원조 전통 자장면, 원조 전통 자장면 곱빼기 두 가지 양으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7천 원, 9천 원)
오늘은 오후 1시 조금 넘어서 방문했는데요 사람이 없어서 매우 한가했습니다. 예전에는 12시경 오픈 시간에 줄 서서 기다렸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매로나 19 때문에 그런지 사람이 없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니 매우 청결한 모습이었는데 한적한 자리에 앉았습니다. 홀 서빙은 셀프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물이나 단무지 반찬을 직접 운반해야 합니다.
주문과 동시에 요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대기하는 시간이 조금 길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사장님 혼자 주방에 있지 않았고 다른 직원이 2명이나 있었습니다. 젊어 보이는 직원이었습니다.
곱빼기를 주문했더니 양이 매우 많았고요 셀프라서 직접 주방에 가서 음식을 가지고 와야 합니다.
효동각 자장면 곱빼기를 주문했더니 엄청난 자장면이 나왔습니다. 옛날 원조라 그런지 비주얼이 남달라서 좋았고요 많은 양의 야채들이 가득 담겨있었습니다.
면이 많이 부드러웠습니다. 일반 중국식 짜장면과는 조금 다른 면을 보였습니다 면도 굉장히 얇아서 먹기 편했어요
팥죽처럼 진득한 자장면 소스가 면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보통에 중식당 자장면 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맛이 특별했어요
건강식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할 정도로요 자장면에 야채가 많았고 고기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대신에 양배추, 당근, 호박, 고구마, 버섯, 감자 등 많은 야채들이 식감을 자극했습니다.
먹다가 고춧가루도 넣어서 같이 먹었는데 많이 넣어도 기본양념이 좋아서 그런지 크게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맛이 좋았어요 다음에 또 방문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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